붓꽃 독백 - 일단 정지 쉼표를 찍으면서 사정상 당분간은 전과 같이 글을 올릴 수 없으며 9월 말이나 되어야 정상적으로 전과 같이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해결하고 집중하여야 할 중요한 개인적인 사안이 있어서 일단은 이쯤에서 대단원의 결정을 내리고 멈춰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의 끝자락 또는 가을의 초입에서.. 붓꽃 독백 2011.07.18
붓꽃 독백 - 고요히 홀로 걸어가는 길 인생길은 궁극적으로 철저하게 홀로 걸어가는 고독한 길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인연이란 것을 서로 사이에 두고 함께 걸어간다 하여도 본질적으로는 결국 홀로 걸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종종 우리 모두는 그 사실을 간과하고 살아 갈 때가 너무나도 많다. 아니 알면서도 일부러 피하거나 인식하고 싶.. 붓꽃 독백 2011.07.17
붓꽃 독백 - 막가는 세상 그 허무의 끝을 잡고서 시대가 변하면 가치관도 변하게 되어 있다. 뭐든지 모국의 일탈한 요즘 청소년들이나 젊은 세대가 잘못하면 영어권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일은 잘되면 모두가 내가 한 것이고 못 하면 다 사돈 탓인 격이란 생각이다. 뭐든지 잘못된 것은 서양 탓이고 미국 탓이다. 한 마디로 어불.. 붓꽃 독백 2011.07.15
붓꽃 독백 - 잔 휠드의 낙턴 앞에서 곤히 잠을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띵하고 도무지 하루를 열 자신이 없는 느낌으로 와 닿아 기분이 별로였다. 읽어야 할 책은 너무나도 많은 데 잠시 메일을 열라고 하니 블로그가 정기 점검이라며 열리지가 않는다. 이를 어쩌지 하며 손이 가 닿은 것이 쇼팽의 낙턴 9번 작품번호 2번 이었다. 그러나 이 .. 붓꽃 독백 2011.07.15
붓꽃 독백 - 오늘은 그대가 그립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라시며 그리움을 담아 긴글을 보내주셨다. 어휘 하나 줄 하나 하나에 모든 이야기와 지나간 모든 인생의 여정이 담긴 귀한 글을 써서 보내주신 그 따듯한 마음과 영혼의 향기를 헤아리며 밤은 깊어졌다. 고요히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일어나 다시 그 감동을 되새겨 보아.. 붓꽃 독백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