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그분께서 예비하신 길 어른은 일찍이 어린나이 네살에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어버리셨다. 한국 전쟁이 종전된 얼마후 그리고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고 조부모님 손에서 천애 고아아닌 고아처럼 성장하시는 한국동란 이후 모진 삶을 살아가셔야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십대의 소년이 되어 생면부지의 지나가는 미군을 붙들고.. 붓꽃 독백 2011.10.05
붓꽃 독백 - 그리워라 왜 문득 빠리의 뽕네프 다리가 생각날까................... 내 어른도 그립고...... 멀리 가신 선생님도 그립고 모두가 그리울까.....벗님들도...... 내 친구 둥이도...... 내일 사랑하는 내 영원한 아이는 짝을 찾아 함께 빠리와 프로방스로 떠나고... 그 아이를 떠나 보내며 오늘 마지막으로 그 아이 손을 잡고 .. 붓꽃 독백 2011.10.02
붓꽃 독백 – 꽃은 피고 죽도록 감기를 앓고 난 지난 두주 이제 겨우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뒤척이던 잠자리에서 일어나 디지털 신문을 열어보니 시선을 끄는 소식이 하나 있다. 장 뱅상 플라세 얼핏 들어보니 프랑스 사람의 이름이다. 프랑스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Jean Vincent Place 사진출처 - Le Figaro 첫 아시아계 프랑.. 붓꽃 독백 2011.09.27
붓꽃 독백- 남국의 가을밤 죽도록 한 주 이상을 아프고 나서 오늘 겨우 숨통을 여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직도 생각이 피곤하게 느껴져 육신에 의욕을 느끼기가 힘들어 책을 들기도 힘들고 보고 읽기도 힘겹게 느껴진다. 그런 저녁 길 차 운전을 하면서 한마디 하니 이제 나이가 먹어가니 그렇다고 옆에서 한 마디 한다. 아무 .. 붓꽃 독백 2011.09.24
붓꽃 독백 - 병상일지(4) 환절기에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란 녀석도 매년 그 유형이 다르다. 전과는 달리 올해는 문득 어느 날 목이 간지럽고 건조하여 침을 삼키게 되고 헛기침을 하게 되어 음 아마도 앨러지가 또 시작인가 보다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부터 시작이었다. 갑자기 목소리가 잠기고 목이 아파.. 붓꽃 독백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