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병상일지(3) 두러 누워 있어도 앞이 막막하다...........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아파서 두러 누워 있어야 하니......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일어나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흔들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사투를 벌리고 있다..... 아니 차라리 이런 때는 이대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그래도 진땀.. 붓꽃 독백 2011.09.19
붓꽃 독백 - 병상일지(2) 오늘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정점에 도달하였는지 너무나도 아파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누워 있습니다. 어지럽고 가래가 올라오고 기침에....... 골이 아프고........... 입맛이 다 달아나고.........지독한 놈에게 걸렸어요... 좋아지면 블로그 움직이겠습니다.......... 붓꽃 독백 2011.09.18
붓꽃 독백 – 병상일지(1) 그저께부터 목이 아프고 몸을 조여 오더니 급기야 기침이 나기 시작하고 미열이 난다. 밤새도록 뜨거운 무우 국과 물을 마시고 나니 벌건 대낮인 지금은 골이 아파온다. 일어나기를 수 차례 아침결에 일어나 메일을 열어보니 멀리 영국에 계신 선생님께서 “아파서 어찌하노” 하시면서 자상하신 아.. 붓꽃 독백 2011.09.17
붓꽃 독백 – 마음의 행로 난데없이 어저께 아침부터 목이 간지럽고 건조하고 마른 기침이 간간히 나고 온종일 괴롭히더니 드디어 오늘은 완전히 목소리가 잠겨 바리톤이 되어 버렸다. 일년 내내 눈부신 햇살과 살아가는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는 우리 지방이다 보니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심하여 앨러지로 많이들 힘들어 .. 붓꽃 독백 2011.09.16
붓꽃 독백 - 인간의 길 문득 열병을 앓던 지난날의 발자취가 그리웠다. 밤을 새워 글을 쓰고 詩를 쓰던 그들은 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오늘따라 그들이 사무치는 마음으로 그립다. 아버지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할머니 모시고 살면서 S 대학교를 다니던 그 아이 하루도 詩를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던 그 아이 지금 .. 붓꽃 독백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