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가 그리운 날 Claude Monet - The Japanese bridge over the water-lilies pond at Giverny 스트라빈스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그가 작곡한 봄의 제전이 아닐 까 싶다. 봄 기운은 옴짝 달삭도 하고 있지 않다. 캐나다 서부 평원의 도시 캘거리 보우 강가에 봄이 오려면 아마도 5월은 되어야 강변 裸木들 가지 사이로 연.. 붓꽃 독백 2007.02.05
알림 - 당분간 붓꽃 블로그는 휴식기간으로 들어갑니다. Paul Cezanne - Compotier, glass and apples - 1880 당분간 붓꽃 블로그는 휴식기간으로 들어감을 알려드립니다. 때로는 침묵하고 싶고 침잠하고 싶은 때도 있지요. 어느덧 새해가 되었나 싶더니 벌써 2월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일기불순은 전세계적으로 여전하고 마음조차도 을씨년스런 그런 시간의 흐름입니다. .. 붓꽃 독백 2007.02.01
내 마음의 플랫폼 넘버 나인으로부터 Vincent van Gogh - Paris Scene From Vincent's Room in The Rue Lepic 플랫폼 넘버 나인..............뭐 팝송 제목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소설 제목도 같고 왜 자꾸 이런 노래가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찾아 나서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것일까. 세월이란 파고 높은 격랑들은 이제 산산조각 포말로 부셔져 내렸고 다.. 붓꽃 독백 2007.01.27
병상에서 띄우는 붓꽃 독백 (3) 독감이 시작 된지가 자그마치 꼭 더도 들도 않고 한 달이 되었다. 한 달이란 시간 속에 꼭 독감은 두 번을 잔인하게 침입하여서 온몸과 영혼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고 있다. 가능하면 절대로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병을 연장선에서 이끌어 내어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가는 완행열차 만.. 붓꽃 독백 2007.01.25
병상에서 띄우는 붓꽃 독백 (2) 모스크바 피골이 상접하고 도대체 감당을 할 수 없을 만큼 아픈 연일이다. 온몸과 영혼이 모래성처럼 힘없이 무너지는 연속인 지난해 크리스마스 바로 전부터 시작된 독감은 지독하게도 몸부림을 치며 주인을 놓아주지를 않는다. 날까 싶은 날 직장동료의 독감시작으로 다시 그날 이후부터 시작된 2.. 붓꽃 독백 200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