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 강가에 겨울 나그네 캐나다 앨버타 지방 캘거리 중심가로 흐르는 보우 강 지난밤은 하염없이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몸이 아파 진통제를 복용하였다는 글을 읽은 후 그리운 님에게 전화를 거니 자동응답기만 돌아 갈뿐 진통제에 함유된 마약성분 코데인으로 하여금 잠에 취하여 만사가 귀찮아 전화조차도 옆으로 밀쳐 .. 붓꽃 독백 2006.12.11
이런 날 즉흥환상곡에 기대어서서 음습한 회색빛 하늘이 오늘은 영혼의 화폭을 회색빛으로 덧칠을 하여주고 있는 것일까. 하이훼츠가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벗 삼아 열어 본다. 벌써 겨울 이야기가 슬슬 흘러나오고 우리 동네만 아직 계절이 더디 가나보다 안부 소식을 전하는 글을 써야 할 일도 숙제로 쌓여 있 것만 아직.. 붓꽃 독백 2006.12.09
진솔한 만남을 위한 우화의 강 그 물길은 세상 사람들은 늘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가게 되어있다. 그것이 한 순간이든 영원이든 아니면 무감각이란 외면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본질적으로 인간은 고독하고 외로운 존재이기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부모님의 성스러운 육신을 통하여서 생리적인 현상의 조화와 더불어서 육안으로 .. 붓꽃 독백 2006.12.08
방문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최근에 교감게시판이나 댓글 달기에 자체인증제도를 설정하는 일이 발생한 연유는 이렇습니다. 교감게시판이라면 적어도 작은 영혼의 오솔길이자 내면의 독백인 사색과 일상의 수상들을 얼굴도 성도 국적도 모르는 분들과 글로서 교감하는 곳이다. 이런 곳에 허접스러운 인간쓰레기 같은 도박과 포.. 붓꽃 독백 2006.12.04
작은 행복을 찾아서 새벽녘에 Nat King Cole.... 언제나 들어도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적포도주 한잔 같은 감미로움을 그윽하게 담고 있는 그의 음성은 따듯하고 안온하다. 때로는 벨리니의 “La Sonnambula/몽유병 여인” 처럼 그의 감미로운 음성은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 같으면서도 드러매틱 함이 담겨져 있어서 더욱이 연말 같은.. 붓꽃 독백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