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수요일 밤 10시 40분이다. 아직도 실내 거실은 온종일 햇살이 들어 살짝 덥다. 시작했다 하면 세월이란 것이 날아가는 느낌으로 와닿는 요즘이다. 오늘이 벌써 10월 초닷새니 말을 다 했다 싶은 느낌이다. 단풍과 수확의 계절의 시작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여기 미국도 단풍 최고 12대 관광지를 온라인 뉴스에서 소개하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10월의 시카고는 노란색으로 전 도시가 새로운 계절의 옷을 입는 계절이다. 그런가 하면 토론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나이애거러 폭포 가는 길목의 포도주 생산지나 주변의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계절이다. 그중에 백미는 단연 캐나다 쪽에서 바라 보는 나이애거러 폭포다. 미국 서부 북부 캘리포어니아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1번 태평양 고속도로나 오리건주의 해안가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