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근무 사흘을 맞추고 휴무 4일 중에 첫날밤 온 전신이 노근하고 발뒤꿈치 발목 목 어깨허리에 전해져 오는 피로감을 느낀다. 피로감에는 젊은이 늙은이 즉 영어로 영 앤드 올드가 없다. 세상살이 어데 그렇게 만만한 것 단 하나라도 있으랴. 하여 육 척 장신에 일 잘하고 두뇌회전도 빠른 아프리카 토고 출신으로 미국 군대를 다녀온 28세 두 아이 아빠인 신입 자슈아가 얼마나 팀에서 잘 협동심을 발휘하고 솔선수범에 깔끔하게 일 처리를 잘하는지 뭐든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다. 퇴근 전 백인 매니저를 만나 신입들 중 자슈아가 업무 능력 뛰어나고 협동심 강하고 실력 있어 상황 판단을 잘한다고 귀한 직원이라 귀띔을 해주었다. 그런 가면 중국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이민을 온 신입이 하나 요즘 들어와 수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