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12

한주를 맞추고

한주 근무 사흘을 맞추고 휴무 4일 중에 첫날밤 온 전신이 노근하고 발뒤꿈치 발목 목 어깨허리에 전해져 오는 피로감을 느낀다. 피로감에는 젊은이 늙은이 즉 영어로 영 앤드 올드가 없다. 세상살이 어데 그렇게 만만한 것 단 하나라도 있으랴. ​ 하여 육 척 장신에 일 잘하고 두뇌회전도 빠른 아프리카 토고 출신으로 미국 군대를 다녀온 28세 두 아이 아빠인 신입 자슈아가 얼마나 팀에서 잘 협동심을 발휘하고 솔선수범에 깔끔하게 일 처리를 잘하는지 뭐든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다. ​ 퇴근 전 백인 매니저를 만나 신입들 중 자슈아가 업무 능력 뛰어나고 협동심 강하고 실력 있어 상황 판단을 잘한다고 귀한 직원이라 귀띔을 해주었다. 그런 가면 중국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이민을 온 신입이 하나 요즘 들어와 수습을..

붓꽃 독백 2023.05.24

5월도 중순을 넘고

새벽이 되어서 잠이 든 후 깨었다 눈 감았다를 반복하다 결국 아침 10시 40분에 기상해 면도하고 샤워하고 아침도 거르고 혈압 약만 챙겨 복용하고 곧바로 치과로 향했다. 지난번에 한 크라우닝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검사하고 치과 비용은 치과 보험회사에서 편지가 오면 그때 지불하라고 하여 그러마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그 길로 6마일 즉 9.6킬로 정도 되는 혼다 자동차 딜러를 찾아갔다. ​ 혼다 자동차 딜러가 집 근처에 가까운데 가 두 군데나 있지만 멀어도 먼저 리콜로 가서 수리를 받은 곳이라 마음적으로 편리해 갔던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독립된 작은 도시에 있는 혼다 자동차 딜러다. ​ 왜 왔느냐고 하여 자동차 열쇠의 자동 잠금 해제가 안 되어서 왔다고 하니 열쇠를 보여주며 지금 이걸 보면 완전히 새..

붓꽃 독백 2023.05.19

인생살이

2주간의 휴가를 맞추고 돌아가 정신없이 첫 주 근무를 어저께 맞추고 퇴근하였다. 퇴근길에 마켓을 들리니 총각무가 나와 있는 데 생각 보다 싱싱해 보여 4단을 사고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너무 피곤해 그대로 쓰러져 잤다, 어저께로는 내일인 오늘 주치의를 만나러 가는 날이라 신경이 쓰였다. ​ 그리고 지난주부터 차에 열쇠 알람이 작동을 하지 않아 자동으로 열고 닫기가 되지 않아 매뉴얼로 열고 닫아야 해 보통 불편한 일이 아니다. 엔진 오일 갈 때가 되어 평생을 다니는 수리점에 가니 딜러를 가서 다시 프로그램을 해야 된다고 하여 첫 주 근무 맞추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저께 출근길에 보니 이게 뭐야 갑자기 운전대 앞 모든 게기창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밤이면 큰일 날 일이었다. ​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

붓꽃 독백 2023.05.19

휴가를 맞추고

​ 2주 휴가도 이제 끝을 향해가고 있다. 아침에 잠시 뒤란에 옆집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과 꽃가루를 쓸고 청소한 후 말끔하게 세면하고 샤워를 맞추었다. 지금은 월요일 낮 1시 26분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 중이다. 창밖에 햇살은 눈부시고 산들 바람이 전신을 휘감고 살포시 기분 좋을 만큼만 스쳐간다. 참 이런 날씨도 오랜만이고 아.... 따스한 봄날이구나 소리가 절로 입에서 흘러 나온다. 이제서야 제대로 봄날 같은 기분이다. 2주간의 휴가를 수요일로 마감하고 목요일에는 직장으로 복귀한다. 하여 세탁하고 정리 정돈하고 그동안 느슨했던 마음가짐도 다잡아야 하는 시간이다. 돌아가 5월과 6월을 보내고 7월 중순에 다시 2주 정도 휴가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7월을 보내고 여름날 8월 9월을 보내고 10월..

붓꽃 독백 2023.05.19

사노라면

​ [사노라면] (full영상) 한마을에서 두 집 살림하는 모녀! [사노라면] 146-1 일하는 며느리를 위해 설거지까지 해두는 시아버지 [사노라면] 146-2 아들도 끼어들 수 없는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관계! ​ 벌건 대낮에 내가 이것을 왜 보았는지 펑펑 눈물을 쏟고 말았다. 새벽 6시에 잠자리에 들어 자고 있는 데 아이가 왔다. 코스트코가 아침 10시에 개점을 하는 데 김을 어떻게 사 온다는 것인지 간밤 이야기를 하기에 믿지를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은 커녕 급한 일이 있다고 집에 가서 송금을 해줄 테니 자기 앞수표 4000불을 써달라고 해서 자다 말고 일어나 어른 거리는 눈으로 안경을 다시 쓰고 써주었다 ​ 한 번에 4천 불 송금이 안되니 2000불 두 번을 나누어서 송금하겠다고 하며 첫 번째 2..

붓꽃 독백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