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긴 비와 흐림과 강풍이 끝나고 어저께 오늘 이틀 동안 날이 개 눈이 부시게 찬란한 햇살이 봄을 알려주는 것만 같은 날씨다. 어저께 퇴근하니 연방정부 사회보장국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열어보니 은퇴 연금(한국의 기초연금) 마지막 단계 3단계 마무리를 위해서 필요하니 우리 지방 사회보장국 정해준 나타샤란 담당자에게 전화를 10일 내로 하라는 내용이었다. 보이스 메일에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겨 놓았다.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에 2차로 보이스 메일에 다시 메시지를 남겼지만 오후가 되도록 연락이 오지를 않았다. 느낌이 이러다가는 생전 전화가 올 것 같지 않아 사회보장국에 방문 예약을 위해 전화를 걸어놓고 담당자가 나오기를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다. 먼저도 은퇴 시 건강보험에 관한 것을 물어보기 위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