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주의 첫 근무를 시작했다. 오늘까지 이틀만 근무하고 이틀을 이번에는 쉬게 된다. 어저께는 한가한 시간이었다. 하여 한국에 있는 어릴 적 친구들에게 안부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얼마나 되었을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 싶을 때 린으로 부터 텍스트 메시지가 날아왔다. 내용인즉은 이미 비밀이 탈로 났지만 2월 17일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 출시한 S23 울트라를 찾아올 것이고 19일 생일날 갖고 와 파티할 때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자그마치 한 두 푼도 아니고 1400불 정도 하는 전화기를 곧 내년에 은퇴할 것이고 인생 70년을 건강하게 살아온 것도 대단한 일이기에 축하해 주고 싶다고 했다. 메시지를 받고 한참을 생각을 했다. 대체할 말이 없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랑과 배려를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