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의 작은 오솔길

모국 대한민국 우주센터와 어저쩨 발사된 나로호가 첫교신에 한반도 상공에서 성공했다는 세계적인 화제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한없이 기쁜 긍지어린 소식이다. 모국이 없는 민족은 없다.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이 있듯이 전세계 지구촌에 퍼져 있는 한민족의 구심정이 되는 것이 다름아..

눈부신 햇살이 침실 창가에 드리우는 아침이다. 모국의 1월 31일 새벽 3시 23분 우리 시간으로 아침 10시 23분이다. 루빈스타인 피아노 경연대회는 다른 콩쿠르와 달리 실내악 협연이 있다는 사실을 이 아침에서야 알게 되었다...... 실내악은 다른 쟝르와는 달리 그대로의 묘미가 있다. 어......

오늘 아침은 그래도 어저께 아침 보다 실내 온도가 덜 추워서 살겠다. 새벽 같이 어둠을 뚫고 큰 아이는 출근하고 7시가 약간 넘어 작은 아이는 방문을 열고 언제나처럼 다녀온다고 엉클에게 인사하고 마지막 학기를 위하여 오늘은 직장 대신 학교를 갔다. 잘 다녀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

만남도 운명일까? 그리고 인연이 됨도 운명일까? 그 수많은 세월속에서 왜 하필이면 지금일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정이 드는 것일까....... 그 정이 깊어지면 다음은 또 다른 모습으로 전이되어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이란 어휘로 승화되는 것일까 세상이 말을 하는 그런 사랑이 아닌 고귀..

오늘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그런데 외롭고 쓸쓸함이 배어나는 그런 만남 이었다. 아들 내미 학부 기숙사로 보내 놓고 홀로 사는 아버지는 너무나도 외로운 것이다. 다들 애인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아침 조석으로 전화 안부라도 주고 받고 시간 나면 가끔 만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