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세월의 강물 휴무 첫날밤 문득 다음 블로그 처음 시작한 7년전 늦가을 부터 뒤적이고 싶었다. 그동안 스쳐간 인연들 가운데 유명을 달리하고 떠나신 분 부터 인연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여 떠나간 분 부터 아니 내가 떠나온 분 부터 뒤돌아 보면 인연으로 한길을 함께 지금까지 걸어왔든 아니면 걸.. 붓꽃 독백 2012.06.26
붓꽃 독백 - 휴무 첫날 한주의 근무가 끝나고 휴무 첫날 너무나도 피곤해 자다가 소피 보고 또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오후로 시간이 넘어가면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피곤하지만 부시시한 모습으로 일어나 세면을 하고 한국에서 도착한 법정 스님의 글 모음 시인 류시와 엮음으로 된 책 <봄 여름 가을 .. 붓꽃 독백 2012.06.26
붓꽃 독백 - 그리움의 강물 한주의 근무가 끝나고 조용히 휴식을 잠시 하며 뒤돌아 본다. 어저께는 출근을 하려는 순간 챙 하는 소리와 더불어 이메일 도착을 알리는 메세지가 떴다. 이 시간에 누굴까 하고 보니 이런 멀리 거제도 건너 칠천도에 사시는 우리 형님이 니 어떻게 살고 있느냐 하시면서 안부를 전해 오.. 붓꽃 독백 2012.06.25
붓꽃 독백 - 인생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손놓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인생일까 그가 죽었다. 그것도 아주 쓸쓸하고 비참하게..... 자식놈이 어디 있다 던데 애비없이 제놈이 어서 나왔단 말인가.... 코빼기도 볼 수 없는 자식놈 멀리 어디 산다던데 제놈도 늙으면 죽을 텐데 더도 들도 말고 .. 붓꽃 독백 2012.06.23
붓꽃 독백 - 전화벨이 울릴 때 6월 20일 6시 20분 전화벨이 울린다. 바지 주머니 속에 든 전화기를 급히 꺼내 받으면서 S인줄 알았다. 그러나 첫음성을 듣는 순간 S가 아닌 Y였다. "Y 니? 지금 어디 있어? 나 지금 여기 있어... 그럼 다음에 전화 할까? 아니 괜찮아 계속해.. 순간 수화기 넘어에서 말을 못하고 감정이 복받쳐 Y.. 붓꽃 독백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