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그날이 오면 God Bless America! God Bless America! 내일 7월 4일은 우리 미국이 1776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날이다. 그리고 우리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공휴일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들로 얼룩진 날이다. 아득한 세월의 저편 42년전 우리가 모국을 떠나오던 날이다. 그날 우리가 .. 붓꽃 독백 2012.07.04
붓꽃 독백 - 사르트르 앞에서 오늘은 퇴근하자 마자 문득 아주 오래전에 샀던 20세기의 대지성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위에 자서전을 한 페이지라도 읽고 싶었다. 오래 되어 표지 색이 다 누렇다. 사르트르 하면 치열한 좌파적인 사상과 가치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의 영원한 인생의 동.. 붓꽃 독백 2012.07.01
붓꽃 독백 - 그래도 살아야지 어제는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약을 복용하고 이를 악물고 하루를 거뜬히 버티고 퇴근하였다. 너무나도 피곤하고 무리하면 안 되겠기에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었지만 깨고 뒤척이다 시간 가고 아니다 일어나자 하고 부엌으로 직행하고 하루 준비하고 맞추고 이제 다시 길을 나서야 한다.. 붓꽃 독백 2012.06.30
붓꽃 독백 - 이대로 온몸이 부서져 내리듯이 아파온다. 골이 깨지고 몸살이 나는 것인지 조짐이 별로 좋지 않다. 목도 너무 아파오고 하여 일찍 자리에 눕고 말았다. 멀고도 먼 일본 북부 작은 도시 아오모리에서 그리운 전화가 걸려와 장시간 같이 그리움의 회포를 내려놓고 마실이나 간것처럼 온것처럼 그.. 붓꽃 독백 2012.06.29
붓꽃 독백 - 세월의 강물은 흐르고 문득 영육이 너무나도 피곤하단 생각에 이르니 모두 손에서 놓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다. 아니 그럴 수만 있었으면 그러고 싶다. 한달 정도 모든 것을 손에서 내려 놓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저 동물적으로 먹고 자고 쉬고 머리쓰는 일도 육신을 움직여야 하는 모든 일에서도 손을 놓.. 붓꽃 독백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