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19

붓꽃 독백 - <신문을 보지 말아야 속이 편하다>

첫날 근무를 맞추고 돌아와 샤워하고 잠 못 이루고 새우고 있는 이 시간이다. 출근해야 하는 데도............ 온라인으로 한국 뉴스를 신문기사에서 읽어보나 영어 신문에서 우리 미국 국내외 기사를 읽어보나 하나 같이 속 터지는 일이다. ​ 한국 코로나가 만발하여 꿈에도 생각 못한 지구촌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전에 여기 미국처럼 인도처럼 브라질처럼...... ​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집단으로 투표하여 당선시키니 대통령 취임식 하려면 5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아직 취임도 하지 않고 가장 시급한 코로나 방역과 국민 민생 문제는 아예 거론도 없다. ​ 그리고 난데없는 인수인계 팀이라는 잡배들이나 하는 수작이 옹고집의 당선자나 멀쩡한 대통령 관저 청와대를 두고 어디다 ..

붓꽃 독백 2022.03.20

붓꽃 독백 - <어저께 하루 그리고 이 아침>

문득 봄이면 노랑 수선화 가득히 피어나던 내가 학창시절에 살았던 영국이 그립다. 주말이면 지하철 타고 런던 중앙역에 가서 기차 타고 남부 영국 브라이튼으로 가던 그때 그리고 런던 시내에 나가 바람 쏘이고 다니던 피카델리 광장하며 차이나 타운 옥스포드 거리 하며 다 그립다. 고풍스런 책방도 영국의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극장가도 그립다. ​ 오늘 아침은 그저 여느 봄날 같이 화창하고 온화한 아름다운 날씨였다. 그저께 오후 주치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난번 1월 피검사 결과를 그저께서야 전화로 알려주는 의사 결과를 이메일로 전에 은퇴한 주치의처럼 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이메일로는 하지 않는 다고 하여 그럼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는 데도 응답이 없었다. 그러더니 전화가 왔다. 은퇴하신 먼저 주치의가 너무나도 ..

붓꽃 독백 2022.03.19

붓꽃 독백 - <Bach - Organ Sonata No. 4, BWV 528: II. Andante [Adagio]>

​ ​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이제 11년 그런데 진도 7.3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도쿄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신칸센이 탈선 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억세게도 재수 없는 후쿠시마다. 올라온 사진을 보니 집안에 집기들이 떨어져 박살이 나고 난리도 아니다. ​ 우크라이나 비극에 코로나 감염자는 40만이 넘어가고 언제나 세상이 잠잠해지려나.......... Bach - Organ Sonata No. 4, BWV 528: II. Andante [Adagio] (Transcr. Stradal) Víkingur Ólafsson – Piano ​ ​ 그런데 현재 월드오미터에 올라온 코로나 현황을 보니 여기 미국은 오늘 하루 감염자가 20,455 명이고 한국은 자그마치 20배가 넘는 ..

붓꽃 독백 2022.03.17

붓꽃 독백 - <소회 3회>

​ 이명박도 퇴진하면서 어마어마한 아방궁을 국민의 혈세로 건축하지 않았던가 전두환은 또 연희동 아방궁 하며 얼마나 많은 국민의 혈세를 착복했던가 그들의 잔재가 남아 있는 차기 정권이 과연 얼마나 정의로운 정치 집단인가 하는 것을 이성이 있다면 한 번쯤 정치 이념을 내려놓고 누구라도 한 번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5.18 광주 항거를 잊었는가 그 당시 나는 한국을 방문중이었다. 서울에서만 머물러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다가 미국으로 돌아와서야 알았다. ​ 그 당시를 보여주는 영화 송광호가 주연으로 나오는 참 감명 깊게 본 영화 한 편이다. 그 당시 그 기사를 해외에 송고한 독일 신문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그 후유증으로 많은 병치레를 하고 몇 해 전 독일에서 생을 마감했다. 5.18 광주항쟁은 현대사..

붓꽃 독백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