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며칠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켜기는 계절상 이르고 선풍기 켜도 별로고 초여름 날씨 같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리고 출근해 근무하노라면 평소에 마시지 않는 커피를 마셔야 한다. 다행히 며칠 덥고는 기온이 내려가 얇은 담요 덥고 잘 정도라 살만하다. 우리 부서의 책임자나 그 위에 고위층들이 자기 부하 직원들 대우를 속된 말로 거지 같이 하니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여 그야말로 출애굽기 같은 정도가 되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필리핀 출신으로 구암에서 근무하다 전근을 온 조이도 결국 오늘 다시 다른 도시 근무처론 전근 간다고 우리 부서 매니저에게 통보를 해 그야말로 아침 분위기가 침울하고 싸늘했었다. 나야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이라 그냥 머무르고 있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우리와 생각 자체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