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다 만발한 가로수로 가득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사람 사는 것 별것 아니야."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이 말이 아닐까 싶다. 강수연이란 배우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나는 전혀 모르지만 온라인 신문을 보니 기사로 어저께 늦은 밤에 올라와 있었다. 그 기사 가운데 딱 한 어휘 "심정지" 라고 하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아차 싶었다. CPR 심폐소생술을 하였다니 아......안타깝다가 나의 심정이었다. 그녀가 생과 사 앞에 서있다는 것을 직감하는 순간이었다. 뇌수술을 한다고 한다는 데 생존한다 하여도 그녀가 살아갈 삶은 험난하고 험난한 협곡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나이 50 중반 나이가 너무나도 아깝다. 아직도 한참 활동할 나이에 그런 어려운 병마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