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그저께 이틀간 휴무를 하고 오늘은 다시 출근을 하는 날이다. 벌써 6월 초하루가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월은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어저께는 몸이 컨디션이 안 좋아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저께 퇴근길에 중국 채소 생경채, 부추 3단, 실란트로 1단 그리고 잎줄기는 다 잘라 버리고 무 부분만 떨이로 봉지에 넣어 놓고 파는 총각무를 2 봉지를 들고 돌아왔다. 그 오후에 다듬고 총각김치를 담그려고 하던 계획은 오랜만에 마신 막걸리로 무산되고 말았다. 어저께는 그 후유증으로 온종일 골이 아파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말았다. 자고 자고 하다 일어나니 밤 11시 간밤 샤워를 하고 면도를 하고 정신을 좀 가다듬자 싶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 을 보고 그 후 라고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