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12

붓꽃 독백 - <한 주 근무를 맞추고>

​ 어떻게 한 주 근무를 맞추었는지 싶다. 정신없이 지나간 한주 근무 퇴근길은 그저 차에 쌓인 먼지를 엉망으로 만들어 더럽히기에 딱일 정도로 부슬비가 내렸다. 돌아오는 길에 마켓을 들려 바나나, 미니 사과 한 봉지, 아보카도, 양파, 총각무 3단과 국 끓이는 데 사용할 소고기 짜투리들 막고기 한팩을 사들고 돌아왔다. ​ 돌아오자마자 그 길로 샤워를 제일 먼저 하고 나니 밖에서는 하염없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밤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생각났다.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사회를 보고 있던 흑인 코미디언 이자 배우 크리스 롹이 자신의 부인을 대상으로 대중 앞에서 농담을 좀 심하게 했다고 수많은 수상식 참가자들 앞에서 앞에 무대 위로 올라가 디립다 크리스 롹을 따구를 갈겨버렸다. ​ 처음..

붓꽃 독백 2022.03.30

붓꽃 독백 - <지난 사흘 그리고 오늘>

​ 이 순간 나는 유튜브에서 한준 축구전문기자의 멘트를 듣고 있다. 이것 바로 전에 애플 티브이에서 곧 방영할 한국계 미국인 여류작가 이민진 작가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에 대한 수없는 논평이 영어권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읽고 얼마나 응원을 많이 하였으면 목이 쉬어버린 한준 기자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나도 모르게 절로 울컥 해지는 것은 왜일까. ​ 휴무 이튿날 먹은 것도 없이 온종일 아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고 너무나도 힘들어 금식을 하고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보낸 어저께 하루는 평생 처음 있는 일로 k-드라마 "청춘 기록"을 시청하기 시작해 중단하지 못하고 온종일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전편을 시청하게 되었다. 참 인상 깊은 드라마로 금수저와 흙수저란 한국사회의..

붓꽃 독백 2022.03.25

붓꽃 독백 - <Beethoven -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앞에서>

상식이 안 통하는 세상 신문 보면 하나 같이 트럼프 같은 미치광이 과에 속하는 독선적이며 비민주적인 정치 동물들로 가득한 세상 러시아의 푸틴이 그 대표 주자다. 국민적 합의도 없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모르는 군미필자에게 차기 대한민국호를 정권교체란 미명 하에 마치 집단 체면 내지는 광기에 선출한 대통령 당선자란 인물이 하는 짓은 하나 같이 독선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 ​ 우리 같이 문화도 다른 사회에서 일평생을 살아오고 교육받고 직장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이해가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작태 하나하나가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개무시하고 짓밟는 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 그에 발맞추어 일본의 극우들은 때는 이때다 하고 각종 언론에 혐한질에 현직 대통령을 대통령 ..

붓꽃 독백 2022.03.22

붓꽃 독백 - <신문을 보지 말아야 속이 편하다>

첫날 근무를 맞추고 돌아와 샤워하고 잠 못 이루고 새우고 있는 이 시간이다. 출근해야 하는 데도............ 온라인으로 한국 뉴스를 신문기사에서 읽어보나 영어 신문에서 우리 미국 국내외 기사를 읽어보나 하나 같이 속 터지는 일이다. ​ 한국 코로나가 만발하여 꿈에도 생각 못한 지구촌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전에 여기 미국처럼 인도처럼 브라질처럼...... ​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집단으로 투표하여 당선시키니 대통령 취임식 하려면 5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아직 취임도 하지 않고 가장 시급한 코로나 방역과 국민 민생 문제는 아예 거론도 없다. ​ 그리고 난데없는 인수인계 팀이라는 잡배들이나 하는 수작이 옹고집의 당선자나 멀쩡한 대통령 관저 청와대를 두고 어디다 ..

붓꽃 독백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