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봄이면 노랑 수선화 가득히 피어나던 내가 학창시절에 살았던 영국이 그립다. 주말이면 지하철 타고 런던 중앙역에 가서 기차 타고 남부 영국 브라이튼으로 가던 그때 그리고 런던 시내에 나가 바람 쏘이고 다니던 피카델리 광장하며 차이나 타운 옥스포드 거리 하며 다 그립다. 고풍스런 책방도 영국의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극장가도 그립다. 오늘 아침은 그저 여느 봄날 같이 화창하고 온화한 아름다운 날씨였다. 그저께 오후 주치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난번 1월 피검사 결과를 그저께서야 전화로 알려주는 의사 결과를 이메일로 전에 은퇴한 주치의처럼 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이메일로는 하지 않는 다고 하여 그럼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는 데도 응답이 없었다. 그러더니 전화가 왔다. 은퇴하신 먼저 주치의가 너무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