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12

붓꽃 독백 - <휴가를 맞추고>

지금은 목요일 아침이다. 11일간의 길다면 긴 휴가를 맞추고 직장으로 복귀해 첫 근무를 하는 날이다. 온라인 신문을 여니 첫 번쨰 뉴스가 러시아 푸틴 군대가 같은 형제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난장판 피바다를 만들고 있다는 비극적이고 아주 슬픈 소식이었다. 6.25란 민족상존의 비극과 치욕적인 일제 식민지 35년을 겪은 우리 민족으로서는 결코 남의 일만 같은 일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강품이 몰아치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도로 겨울이 되어서 실내에서 지금 위에도 재킷을 입고 잠시 히터를 켜놓고 있는 상태다. 어서 온화한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앞선다. ​ ​ 늘 중국 당국의 묵인하게 지구촌 곳곳 남미 연안부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몰아내니 동해안으로 몰려와 불법조업을 하며 어족자원의 씨..

붓꽃 독백 2022.02.25

붓꽃 독백 - <음산하고 강풍이 부는 날>

​ 위에 도표는 현재 이 시간 코로나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다. 대체적으로 지구촌 국가들이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다. ​ 그러나 독일은 아직도 10만 명이 넘어가고 한국은 이제 10만 밑으로 감소해 9만 명 대고 베트남은 이제 자그마치 1만 명 2만 명이 더니 5만 명대로 증가했다. ​ 일본은 감소해 9만 명 10만 명 대에서 5만 명대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한국보다 감염자 숫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한국의 3배에 가깝다. 어저께는 날씨가 흐리고 싸늘하더니 오늘은 햇살이 비추지만 난데없이 강풍이 불어 온 세상 먼지바람을 일으켜 나무를 쓰러트리고 부러트리기 직전 같다. ​ 강풍이 가라앉기를 바라고 내일은 강품이 스모그를 다 몰고 날아가서 하늘이 파랗고 높을 것 같다. 따듯한 날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붓꽃 독백 2022.02.23

붓꽃 독백 - <첫 휴가 끝자락에서>

정확하게 지금은 화요일 새벽 4시다. 그저께 아침에 눈을 뜨고 새벽 4시에 일어나니 제나로부터 텍스트나 날아와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하고 보니 "Happy Birthday"라고 왔다. 이게 뭐야 하고 생각해보니 맞아 오늘이 19일이구나 했다. 날짜 가는 것도 모르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있으니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집이 가까운 정부 기관이 아닌 일반 직장으로 옮겨간 쉐인으로부터 또 같은 메시지가 날아왔다. 그 저녁 에이프릴이 또 같은 메시지를 보내왔다. ​ 그런데 일어나서 보니 아이로부터 오늘 집에 있냐고 카톡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왜 그러지 하고 가만히 생각하니 직장 동료들이 메시지를 보내오고 한 것을 보니 아이 내외가 뭔 일을 할지 짐작이 갔다. 오늘 오후 1시에 친구 닥터 리를..

붓꽃 독백 2022.02.22

붓꽃 독백 - <아름다운 Schubert Ave Maria를 만나서>

어저께는 하루 종일 자고 자고 자고를 하다 눈을 떠보니 밤 12시 그때부터 지금 낯 12시까지 꼬박 새우고 있다. 새우면서 한 일이란 유튜브 뒤적이기 그리고 터어키 영화 한 두 편 보다 말다 그리고 조금 전 페루 영화 다큐멘터리 를 넷프릭스에서 보았다. 1시간 16분 정도의 길이로 딱 적당한 길이의 시간이다. ​ 밤을 새워가며 유튜브 뒤적이며 보고 싶은 영상물 시청하다 실내온도 내려가 히터를 켜지 않고 대신 제킷을 하나 더 껴입고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머리카락은 엉망 하여 정신 차리고 샤워하고 나니 세상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보다만 다큐멘터리를 계속 시청하였다. ​ 평소에 알지 못하던 페루에 관한 문화와 자연과 역사에 관한 다큐를 우루과이 출신의 촬영팀들이 8개월에 걸쳐 페루 곳곳을 다니..

붓꽃 독백 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