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19

붓꽃 독백 - <어저께 하루>

​ 아침 일찍 일어나 2주 전 예약한 자동차 리콜 대상이 된 부품을 갈아야 하기에 8시 반이 약속 시간이라 집에서 7시 반에 출발하여 찾아가 일찍 도착해 차를 맡기고 안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 장소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몇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좀 지났을까 한 통의 모르는 전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 보니 응답이 없다. ​ 그리고 기다리기를 3시간이 넘어서 창밖으로 보니 내차가 바로 창문 밖에 있는 데도 남들은 차를 손보고 떠나는데 깜깜 무소식에 밖으로 나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니 롼을 찾아가란다. 찾아가니 전화를 한지가 언제인데 여태 무엇하고 이제 오냐고 한다.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아니 전화를 받으니 말도 안 하고 끊어지던데 뭔 소리냐고 하고 서류받아 들고 관리자 갖다 주니 차를 딜러..

붓꽃 독백 2022.01.19

붓꽃 독백 - <아베 마리아 그 에스프리>

프랑스 남서부 루르드 성지 ​ 세상의 모든 시름을 내려놓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환상의 듀오 연주는 참 격렬했던 전쟁터 같고 우리를 절망케 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위로가 된다. ​ 명품 이태리가 만들어 내는 화졸리 피아노 반주와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가 들려주는 구노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느낌이다. ​ 퇴근 후 잠을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세탁을 하고 유튜브에서 쉬면서 어느 외딴 섬에서 홀로 사는 아버지와 도시에 살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 어느 어촌의 자연 미역 일년 산출 이야기와 카톨릭 수도원에서의 음식 이야기와 성모 출현의 기적이 있었던 프랑스 남서부 루르드 다큐를 시청하며 피곤하고 지친 영혼을 내려놓고 안식을 하며 위로받고 있었다. Yo-Yo Ma, Kathryn Stott - Ave Maria..

붓꽃 독백 2022.01.18

붓꽃 독백 - <전쟁터 같은 한 주는 끝나고>

전쟁터 같은 한 주는 끝나고 드디어 4일간의 휴무가 시작되었다. 사방팔방이 코로나로 뒤덮여 있다. 손을 뻗어도 발을 내딛어도 코로나 환자 없는 곳이 없다. 하나 같이 마스크 안 쓰고 다니던 인간들 하나 같이 백신 안맞은 인간들이 현재 미전국에 의료붕괴 직전까지 몰고 오는 중이다.​ 퇴근길에 쉬는 날 배추 부침개나 몇 개 요리할까 하여 배추를 하나 사려고 마켓을 들려보니 이게 웬일 한겨울에 생각지도 못한 봄동이 매판대에 나와 있다. 하여 딱 3개만 샀다. ​ 귀가하자마자 제일 먼저 샤워를 하고 그 길로 근무했던 옷 따로 먼저 세탁하고 다음은 일상 옷 세탁을 맞추고 비를 뿌리던 흐린 날에 옷 건조해 접어 옷장에 정리해 다 넣고 나니 무거운 짐 하나를 내려놓은 느낌이었다. ​ 내일은 아침 일찍 몇 년 전 부속..

붓꽃 독백 2022.01.18

붓꽃 독백 - <지금 여기는>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들을 감염시켜 병원 입원율이 증가 일로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정거장에서 지난 38년 동안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정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홈리스가 때려 죽인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다 하다 못해 결국 연방정부에서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위에 검사 킷을 19일 부터 무료 배부한다. 신청하는 주소 까지 나와 있다. covidtests.gov 19일 부터 자가 코로나 검사 킷 신청을 받는다고 나와 있다. 또 다른 갑질의 아이콘 베트남도 어저께 하루 감염자가 16,378명에 사망자 139명 이다. 일본놈들 하고 형님 아우식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다,. 갑질하던 일본놈들 어저께 하루 감염자가 2만천명이 넘고 사망자가 11명도 넘는다. 어저께 하루만도 위에 도표가 말하..

붓꽃 독백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