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뫼닮 선생님 그리운 선생님, 기어코 길을 떠나시는군요. 곁에 사는 것 같으면 제가 선생님 가시는 길을 쫓아서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허나 마음뿐 먼 지구반대편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 이지요. 절대무리는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선생님을 믿으며. 그리고 무사히 그 넘치는 기백으로 잘 다녀오시.. 붓꽃 독백 2011.02.09
붓꽃 독백 - 산다는 것 리핀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 산다는 것 경우에 따라서는 한 마디로 피곤하다. 직장과 학교생활 그리고 돌보아야 할 주변의 일상들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묵묵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 무게에 지쳐 눌려 압사할 것 같아도 결코 그렇지 않다. 인간에게는 또 다시 .. 붓꽃 독백 2011.02.07
붓꽃 독백 - 그리움의 닻을 내리고 차이콥스키/Tchaikovsky -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바로 집 앞 길건너 포구 간밤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벅찬 새 학기 시작을 앞에 두어서 일까 밤새도록 뒤척이고 말았다. 감기가 아직도 싹 나아지지도 않고 오랜만에 은행을 가니 직원들도 모두다 감기를 앓고 주변에서 모두가 감기로 고생.. 붓꽃 독백 2011.02.03
붓꽃 독백 – 병상에서 삶에 대한 소회 Mzart -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K.457 - Molto allegro 설날이 다가오나 보다. 모국에 계신 블로그 이웃 벗님 들이 요 몇 일 설날을 이야기 하신다. 솔직히 나는 서양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설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기도 하지만 문화가 다른 사회와 나라에서 너무나도 오랜 세월을 동화되어 살다 보니 그런 것을 .. 붓꽃 독백 2011.02.01
붓꽃 독백 – 아버지 왜 이렇게 사람이 못났을까 매년 연중행사처럼 감기를 앓고 지나가야 하니 말이다. 온통 주변에 감기환자로 포위를 당한 지난 2주 결국은 걸리고 말았다.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게 왼 일 오늘은 어찌나 두통이 심한지 머리가 뽀개지는 것처럼 아프다. 내일은 근무를 하여야 하는데 이러니 문제가 아닐 .. 붓꽃 독백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