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독백 - 여기 영혼의 의자에 앉으세요 시인은 슬프다고만 말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 깊은 아픔과 슬픔을 느낀다. 세월이 많이 흘러와서 그런 것일까? 왜 다들 생각지도 못한 병마 앞에 서서 내 사랑하는 인연들 하나 둘씩 아파 병고와 씨름을 하여야 하는지 생각만으로도 아득함에 할말을 잃고 만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 세상을 .. 붓꽃 독백 2010.07.23
붓꽃독백 - 겨자씨 하나의 순수 그대 그리고 나 문득 운동을 하다가 그리운 생각에 전화를 하는 것이 수 없는 일화가 되고만 그리운 사람과 수화기를 내려놓은 지도 거의 두 주가 되어간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주던 멜로디들을 CD에 담아서 부쳐준다고 한지가 몇 일인데 게으름에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몇 날이 되어 결국 한 주를 넘기고 결국 .. 붓꽃 독백 2010.07.21
붓꽃독백 - 순수의 지평 그 고요한 영혼의 강가에서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다고 누가 말을 하였던가? 작은 아이가 두 살 때 아빠는 아이를 맡기고 한참 인생을 꽃피우고 살아갈 나이에 청천벽력 같은 암으로 40대 초반에 요절하고 말았다.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한지도 3개월 훤칠한 키에 딱 벌어진 어깨에 인물 또한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아이를 .. 붓꽃 독백 2010.07.19
붓꽃독백 - 그리워 할 수 있씀에 간밤에는 직장생활과 병행하여야 하는 두 학기과정의 공부로 다가오는 중간고사 준비로 퇴근 후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겨우 2시간을 자고 피곤한 몸으로 출석하여 간신히 시험을 보고 나니 그 다음에 이어지는 몇 시간의 강의내용은 귓전에도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 붓꽃 독백 2010.07.13
붓꽃독백 - 제가 그대 영혼의 손을 잡아 드리지요 님이여! 많이 힘드시지요 그대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산다는 것이 때론 힘들다 마다요 그대 영혼의 손을 잡아드리지요 삶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마다요 가시밭길을 넘고 몇 번을 넘는 것이 삶이라면 그대 가슴에 남몰래 흐르는 눈물의 의미를 왜 모르겠는지요 삶이란 때론 폭풍우 같고 절벽 앞에 서.. 붓꽃 독백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