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독백 - 인간의 길 아버지 파파를 만나면 우리는 늘 함께 산책을 즐겨 하였었다. 살다 보면 때론 만나서는 아니 되는 인연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이 연륜을 더해가면서 제 나이 값도 못하고 나이 70을 바라보고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젊은 20 - 30대로 착각을 하고 행동거지나 옷차림도 걸맞지 않는 것은 물론하고 언행도 예.. 붓꽃 독백 2009.09.10
붓꽃독백 - 가난한 영혼 남미 최남단 마젤란 해협의 석양 간밤은 너무나도 더워서 잠을 도저히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더위로 거의 꼬박새우고 근무를 하니 얼마나 피곤하던지 맥다널드의 맥카훼 아이스 커휘를 마시고 나니 정신이 나 마무리 하고 퇴근하여 보니 그래도 오늘밤은 이 정도면 살만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평상.. 붓꽃 독백 2009.09.01
붓꽃독백 - 독백 그 아름다운 고독 문득 마음과 마음을 이지와 지성을 함께 할 수 있는 진솔한 인생의 지기와 저 눈길을 천천히 함께 사색하며 산책하고 싶다. 이방인이신 나의 파파와 그랬듯이.... 자정이 넘어 하얀 밤의 경계선에 서있건만 8월의 마지막 벼랑 끝에 서있는 더위는 식을 줄을 모르고 샤워를 하고 앉아 있어도 땀이 절로 .. 붓꽃 독백 2009.08.29
붓꽃독백 - 가난한 영혼의 모노로그 때로는 지나친 언어의 표현 그 자체가 우리 인생 그 삶의 질곡에서 무리수가 되어 덕이나 위로나 안식이 되지 못할 때가 의외로 많다. 절실한 고독과 외로움이 인간의 가슴과 영혼을 향하여 갈 수 없고 그 방향타 조차 함께 잡고 안식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대상이 사방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보아도.. 붓꽃 독백 2009.08.24
붓꽃독백 - 붉은 노을지는 벤치 위에서 The Dessert - Harmony in Red, 1908, Henri Matisse, Hermitage Museum, Saint Petersburg, Russia 님에게 간밤은 퇴근 후 샤워 후 두 잔의 적포도주 캐버넷을 마시고 하루의 일과에 밀려오는 피곤에 그대로 앞 뒤도 보지 않고 오늘만은 잠을 자자 하고 그대로 침대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자고 일어난 시간 창 밖은 가을을 재촉.. 붓꽃 독백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