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독백 - 가을냉이 된장찌게 가을에 냉이 된장찌개라는 소리에 어찌나 반가운지 귀가 번쩍 뜨인다. 뭔 말인고 하니 퇴근 후 귀히 인연을 아끼고 생각하며 사랑하는 교단에 계신 벗님의 오솔길로 마실을 갔다, 거기에는 앙증맞게도 가을들판에서 자란 푸릇 푸릇한 냉이가 손짓을 하며 부르고 있는 동안 손끝에서 잠시 환절기에 피.. 붓꽃 독백 2009.11.02
알림 요즘 난데없이 온갖 변태적이고 성도착적인 아이디로 부끄럽고 천박하고 부도덕하고 창피한 줄 모르고 들어오는 방문자들이 많음을 간과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방문은 자유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디는 사이버에서 얼굴이 보이든 아니든 자신의 인격을 상징하는 것임을 생각한다면 건전하고 아름.. 붓꽃 독백 2009.10.29
붓꽃독백 - 텅빈마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온도가 급강하 하여서 초겨울이 다가온 느낌으로 한국 같으면 늦가을 정도의 온도가 되겠지만 우리지방에서는 꽤나 추운 날씨로 겨울 옷까지 꺼내 입고 목도리까지 목에다 두르는 추위가 갑자기 찾아 왔다. 창밖에는 바람이 윙윙대고 실내온도 또한 내려가 발이 한기에 차갑.. 붓꽃 독백 2009.10.29
붓꽃독백 - 그것이 가을 일것이다 그리움, 고독, 침묵 그리고 여졍의 떠남과 그 모든 에스프리 아마도 그것이 가을일 것이다........... 사랑하는 내 인생의 스승이요 지성의 멘토어인 나의 파파와 묵묵히 이 오솔길을 걷고 싶다..........진정 묵묵히 바람소리와 새소리만을 벗삼으면서... 걷다가는 잠시 벤치에 함께 앉아 조용히 침묵하는 .. 붓꽃 독백 2009.10.19
붓꽃독백 - 가을비 출처 - 님의 사진첩에서 이글거리던 여름날은 저만치 가고 정녕 가을이 발 밑에 자리하고 있씀이 틀림없는 시간 앞에 서있다. 오랜만에 실비가 흩뿌린 아침나절 블라인드를 살짝 제치고 창 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불 뒤집어쓰고 잠을 청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 아 이 느긋함이여 하며 .. 붓꽃 독백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