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독백 - 병상에서 Pieta - Michelangelo, 1499 어제는 출근하려고 일어나니 이런 평상시와는 달리 갑자기 두러 눕고 싶고 약간의 구토증세 비슷한 느낌으로 출근하기가 싫은 것이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는 근무하고 결근을 하던지 하여야 하는 일 출근하니 자그마치 직원 네 명이 다들 아파서 약을 복용하고 야단.. 붓꽃 독백 2009.11.21
붓꽃독백 - 블로그에 대한 단상 인터넷이 발명되고 문명의 이기로서 우리 생활 안에 없어서는 아니 되는 하나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도 그 세월이 이제 꽤나 되었다. 인터넷이 시작되면서 각 통신사가 생기고 세월이 지나니 그 다음에는 시대의 흐름과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만들어가고 만들어지는 블로그란 형태의 개인적인 .. 붓꽃 독백 2009.11.19
붓꽃독백 - 晩秋(만추) 그 모노로그 Vase of Flowers and Window, 1881 - Paul Gauguin 11월이 시작되는 듯싶더니 어느 사이에 중순의 경계선을 넘어서고 말았다. 가는 세월이 물 흐르듯 거침없이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하여서 질주를 한다. 또 한 해가 그렇게 덧없이 가고 있다는 암호라도 해독 하듯이 일교차도 아침조석으로 제법 심하여 등골이 서늘해 .. 붓꽃 독백 2009.11.18
붓꽃독백 - 晩秋(만추)의 에스프리 하루를 마감하고 돌아오는 한적한 길 하루의 일과에 지친 영육 위에 잠시라도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의 고요와 안식을 주는 오솔길이 있기에 홀로 스쳐가는 시간이 짧지만 FM 클래식 래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와 더불어 잔잔한 행복으로 충만하다. 사람은 우리가 호홉하고 살아가는 .. 붓꽃 독백 2009.11.13
붓꽃독백 - 아름다운 마무리 그 여정에서 요즘은 사이버에서 글을 읽으면 왜 이리도 모르는 단어나 문구와 사자성어가 모국어에 많은지 조금은 고통스럽고 읽어도 뜻을 모르니 그냥 읽을 따름이다. 그만큼 많은 세월이 흐른 흔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스스로 답답하다. 그저 현실에 안주하고 마는 눈뜬 바보 같은 느낌에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붓꽃 독백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