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8920

붓꽃 독백 - <Villa-Lobos: Bachianas brasileiras No. 5, W. 389, 1. Aria>

이 곡은 어저께 올려놓은 라흐마니노프의 와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이기도 하다. 이곡을 작곡한 작곡가는 브라질 출신의 빌라 로보스로 20세기를 장식한 가장 위대한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 라흐마니노프의 나 이곡을 듣노라면 그저 가슴이 시리다 못해 절이도록 그 아름다움의 극치를 심연의 영혼 깊이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소프라노 곡들 이기도 하다. Villa-Lobos: Bachianas brasileiras No. 5, W. 389, 1. Aria (Cantilena) [ Live at Borchardt, Berlin / 2018 ] ​ "I feel deep down that we can make a change in the right direction and that the right ..

붓꽃 독백 2022.01.05

붓꽃 독백 - <코로나 코로나 귀동냥은 절대 금물>

​ 어저께 갔던 자동차 수리점에서 한참 자고 있는 시간 아침 11시가 넘어 전화가 왔다. 다름 아닌 컴퓨터가 작동해 이제 스모그 검사를 할 수 있으니 오셔도 된다며 연락을 해와 금방 가마 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 아뿔싸 순간 뭔가를 잊어 먹은 것이 생각이 났다. 다름 아니라 11시 반에 치과 정기 진료가 있는 것을 깜박했다. 휴가라 자고 싶은 때 자고 밤새우고 싶은 날 새우고 엉망진창이라 아침 5시에 잠자리에 들어 깜빡했다. 차를 구입해 운전하고 다닌 지 8년째가 되어가 처음으로 주정부 교통부에서 요구하는 스모그 검사는 나중이다 싶었다. ​ 고양이 세수나 하고 그 길로 청바지 갈아 입고 운전대를 치과로 돌렸다. 도착하니 치과의사 사모님 소피아 씨가 하는 첫마디 항상 정각에 오시는 분이고 틀림없는 분..

붓꽃 독백 2022.01.05

붓꽃 독백 - <일상도 구수한 된장국 맛 처럼 >

아이고야 게으름도 그만 피우자 하고는 이유 없이 날밤을 새우고 새벽 6시에 잠자리에 들어 일어난 시간은 3시간 전 오후 2시였다. 일어나 세면하고 곧 바로 몇십 년 동안 주인이 4번인가 다섯 번이나 바뀐 자동차 수리점을 차량등록을 위한 스모그 검사차 갔다. 늘 그렇듯이 차들로 주차장이 가득했다. ​ 경상도 분으로 수십 년을 하시는 이제는 50대에 초반 정도 되실 주인 양반하고 이야기를 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스모그 조사를 하는 컴퓨터가 작동이 안되어서 오늘은 못한단다. 엔진 오일도 갈아야 하고 브레이크 에서 후진할 때 작은 긁힌 소리가 그것도 손봐야 하고 전체적인 차 상태를 점감해야 되겠다고 말을 하니 그럼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가능할 것 같으니 헛걸음질 하면 안 되시니 전화번호를 두고 가시라고 하기..

붓꽃 독백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