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굿바이 마이 러브 9월 12일, 2012년 수요일 저녁 8시 22분 영면하다 ♥ 11월 21일, 2012년 수요일 저녁 8시 8분 영면하다 약속한대로 우리 셋은 마지막 순간을 함께 손을 잡고 구노의 <아베 마리아>가 흐르는 가운데 우리들의 사랑은 영원의 길을 떠났다. 자신의 어머니가 떠난 수요일에... 추수감사절 바로 전.. 붓꽃 독백 2012.11.22
붓꽃 독백 - 길 사진 출처 - 내 인생의 지기 칭구 진경산수 길 - 붓꽃 마음과 영혼이 오고가는 데도 길이 필요한지는 미쳐 몰랐다 그대를 생각하면 나는 붉은 포도주 빛깔로 온몸이 달아오른다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길 길들여지지 않은 그 길 위에 흐르는 숭고한 인간이란 작은 노래 들꽃과 어우러져 도.. 붓꽃 독백 2012.11.22
붓꽃 독백 - 임종을 기다리는 병상에서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 붓꽃 독백 2012.11.22
붓꽃 독백 - 서랍을 열고 <귀향 4> 귀향 4부 다음날 조간신문에는 그동안 많은 해외입양아들의 뿌리 찾기 소식이 간간이 활자화되어서 국내신문지상에 소개되었듯이 사회면에 데이빗과 생모와의 상봉소식이 애잔한 감동의 이야기로 기사화 되여 나왔다. 한국동란이후 얼마나 많은 전쟁고아들과 60년대 보리 고개의 가난 .. 붓꽃 독백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