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칭구의 영혼의 숙소 사랑하는 칭구여, 꽃 보다 아름다운 순수한 영혼의 향기를 만추의 서리꽃 처럼 피워내는 이여! 이 핏빛 어린 고난 가운데서도 그대 영혼의 정결함과 낙엽이 뒹구는 진경원의 소박한 서정을 바람결 처럼 영혼의 다리를 통하여 건네주는 그대 진정 아름다운 이여! 솔잎향기 가득한 저 그대 .. 붓꽃 독백 2012.11.21
붓꽃 독백 - 서랍을 열고 <귀향 3> 귀향 3부 애절한 세월의 회상이 끝날 때쯤 할머니의 눈가에 밝은 햇살이 내리고 순간 반짝이는 액체 같은 것이 보였다. 데이빗의 손을 잡고서 앉으라고 손짓을 하시는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시고 계셨다. 잠시 후 말을 있는 할머니는 데이빗 손을 잡고 혼자 말을 하신다. "아가야, 네가 그 .. 붓꽃 독백 2012.11.21
붓꽃 독백 -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면서 이 고난의 시간을 어찌 표현이 가능할까............ 인생에서 이토록 참담한 시간이 있을까 싶다. 이 세상의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불가능하다. 다만 묵묵히 인고하며 담대하게 운명과 정면으로 대면하고 살아가며 이 시련과 역경과 고난을 돌파하는 것 이외 달리 뾰죽한 방법이 없다. 주의 .. 붓꽃 독백 2012.11.20
붓꽃 독백 - 임종을 준비 하면서 하나님 우리 하나님 우리 모두 영혼의 손을 잡아 주소서.......... 당신곁으로 떠나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딸을 기억하여 주소서.... 붓꽃 독백 2012.11.18
붓꽃 독백 - 어떤 고난과 시련이 우리에게 다가와도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영혼 깊은 곳에도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그저께 직장으로 작은 아이로 부터 다급한 전화가 왔다. 내일 아침에 정신과 병동 환자들을 다루는 법정을 학교에서 가야하는 데 형도 출근하고 맘을 지킬 사람이 없는 데 엉클 새벽같이 와줘야 하겠어요. 알았다 하고는 .. 붓꽃 독백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