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오늘 하루 시장에서 무우를 8파운드에 1불에 세일을 하여 사왔다며 가져다가 깍두기를 담든지 뭘 하라고 전화가 왔다. 아이구야 귀찮아라. 어제 근무 끝나고 돌아와 샤워하고 피곤해 그대로 잠자리에 들어 자고 또 자고를 반복하고 나니 정오가 넘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신세를 들볷.. 붓꽃 독백 2011.11.29
붓꽃 독백 – 만약에 우리지역 경찰서장을 때린다면 한나라당의 날치기 FTA 비준으로 연일 계속되는 반 FTA 항의 데모를 온라인 디지털 뉴스로 접하면서 우울하다. 더욱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지역경찰서장에 대한 폭력사용이다. 종로경찰서장이 시위자한테 매를 맞아 3주 치료를 요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니 저 나라는 법치.. 붓꽃 독백 2011.11.28
붓꽃 독백 - 그리워 추수감사절 저녁나절 잠시 시장을 걸어가니 햇살이 눈부시다. 각종 채소들이 가득하다. 몇해전 시에서 가로수로 심어 놓은 작은 은행나무에 매달린 은행잎이 빛바래 처연하다. 겨울이라서 일까 벌써 어느 집 아파트 창가 베란다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하였다. 문득 세월의 .. 붓꽃 독백 2011.11.25
붓꽃 독백 - 조용히 침묵을 하며 오늘은 일어나 은행을 들리니 세상에 갑자기 방탄 창을 만들어 놓았다. 늘 문을 열어놓고 있는 관계로 만약을 몰라서라나 뭐라나 좀 음산했다. 그리고 곧 바로 교육을 받으러 직장을 가니 이런 강사란 작자가 마지막 순간에 못온다고 통보를 하였다나 뭐라나 하여 다들 헛걸음 질.. 붓꽃 독백 2011.11.24
붓꽃 독백 - 그대 내 가슴에 그대 내 가슴에 별이 되어 반짝이고 있지요.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얼음보다 더 시리고 더 애절함 이지요. 당신의 주름진 세월의 골짜기 마다 나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지요.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때론 한없는 회한과 아쉬움으로 가득하다면 당신을 생각하.. 붓꽃 독백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