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계절의 에스프리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가 움추러든다. 목도리에 얇은 재킷을 입고도 모자라 실내에서 낡은 잠바를 위에 다시 걸치고 목도리를 칭칭 두르고 앉아 있다. 코도 맹맹하고 목도 이상함을 느껴 부랴 부랴 따듯한 숩을 만들어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를 한잔 내려서 늘 그렇듯이 설탕.. 붓꽃 독백 2011.11.09
붓꽃 독백 - 만추의 이상기온 비가 살짝 흩뿌리고 지나간 자리에 초겨울 같은 추위가 엄습하였다. 퇴근후 간밤은 어찌나 추운지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을 위에 두개나 걸쳐야 하였다. 업무가 좀 무거웠던 날이기도 하여 샤워후 어찌나 피곤한지 그대로 침대에 침몰하고 말았다. 추운지방에 사는 홈리스들과 친.. 붓꽃 독백 2011.11.07
붓꽃 독백 - 슈만과의 만남 그리고 인연들에게 블로그를 닫는 것도 블로그를 열어 놓은 것도 블로그를 쉬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서 무척이나 고뇌스럽다. 닫으면 답답하다는 분 부터 닫으면 외로워 소외감으로 힘겹다는 분 부터 닫으면 기다림이 너무 길다는 분 부터 닫으면 앙꼬 없는 찐빵 같다는 분 부터 이러지도 저.. 붓꽃 독백 2011.11.04
붓꽃 독백 - 알림(12월 말에 돌아 오겠습니다) 스카트랜드 작가 이안 캐메론의 작품임 다시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공고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블로그를 12월 말 까지 중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붓꽃의 작은 오솔길>은 이 한 해가 다 가기전 12월말 정도에 다시 움직이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으며 여러분들을 만나겠습.. 붓꽃 독백 2011.10.28
붓꽃 독백 - 재충전을 위한 굿바이 저 창가에 이젤과 캔버스를 놓고 붓을 들고 싶다. 그리고 잔잔히 바흐나 모찰트의 음악을 흐르게 하고 그리고 흔들의자 두개 놓고 영혼의 절대음감 같은 이와 함께 앉아서 인생을 읆고 이지와 지성을 함께 하고 싶다. 저녁이 되면 맛나는 요리를 하여 테이블 위에 올리고 적포도주 한 잔 같이 나누고 .. 붓꽃 독백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