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적막한 솔잎향기 오솔길에서 고요 안에 침잠하고 싶다. 모든 파열음 나는 주변상황으로부터 한번쯤은 누구 나가 멀어져가고 싶듯이 그렇게 절대 고독만이 서성이는 내 안에 깊은 솔잎향기 가득한 그 오솔길을 그리움을 가슴에 보듬어 안고서 그리운 사람에 대한 생각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나만이 호숫가 바라다 보.. 붓꽃 독백 2012.12.29
붓꽃 독백 - 내가 미쳤다 아침 9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 밤을 새우고 있는 이순간이다. 한마디로 내가 미쳤다................ 어제는 주의 첫근무를 나가기전에 교통차량국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다. 그리고 부리나케 출근하니 세상에 없는 정갈하시고 깔끔한 신사요 멋쟁이 전직 독어 독문학 대학교수를 지내셨던 .. 붓꽃 독백 2012.12.29
붓꽃 독백 - 바람부는 날 화창한 날씨에 바람이 부는 날................ 주에 첫근무를 시작하는 날 오전 교통차량국에 가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다리미판 서서 하는 것을 하나 아이들을 위하여 마련하였다. 작은 아이가 새침대를 위한 것을 간밤 일을 맞추고 퇴근길에 사갖고 와서 밤새도록 세탁을 하고 이제.. 붓꽃 독백 2012.12.28
붓꽃 독백 - 카뮈유 피사로와 함께 오늘은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다. 그저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고 싶은 그런 날이다. 저녁나절 법정 스님의 책과 월든을 한 단원 읽고 싶다. 내가 왜 이러나 싶은 요즘 마음의 상태와 주변의 정황 심연 깊은 곳에 평안과 안정을 잃고 막연하고 먹먹함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 붓꽃 독백 2012.12.27
붓꽃 독백 - 크리스마스 아침에 칭구 J를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아침결이다.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온다. 이러다가도 오후가 되면 비가 내리는 요즘의 이상기온이다. 두 아이들은 티비를 보고 있고 큰 아이는 앨러지성 천식 기운으로 콜록 거리고 그저 가슴이 텅빈 느낌으로 어제의 근무로 아직도 조금은 피로감을 느끼는 아침이다. 크.. 붓꽃 독백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