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겨울비와 함께 하는 아리아 불멸의 마리아 칼라스의 미성 참 청아하고 옥구슬 같다. 수많은 소프라노들이 있지만 그래도 마리아 칼라스 미성이 더 가까이 다가옴은 어쩔 수가 없다. 불행하게 죽어서도 유명세에 파리 공동묘지에서 실종된 그녀의 시신이다. 사람마다 각자 성장배경, 가정환경, 교육배경, 취미, 성격,.. 붓꽃 독백 2012.12.17
붓꽃 독백 - 따듯한 영혼의 손길이 그리울 때 사노라면 따듯한 영혼의 손길이 깊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밤새도록 겨울비가 내려 대지가 다 촉촉하다. 을씨년스럽다가 맞는 표현일 것 같다. 휴가철이 되니 왜 이렇게 쓸쓸한지 소히 말하는 할러데이 불루에 시달린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잃어버려서 일까.... 그.. 붓꽃 독백 2012.12.17
붓꽃 독백 - 하루를 맞추고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성실히 최선을 다 하여 맡은 임무를 맞추고 돌아와 말끔하게 샤워를 하고 러시아 출신의 Sviatoslav Richter의 연주로 듣는 쇼팽의 낙턴 18번의 아름다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영혼이 아름다운 연주자의 연주로 듣는 클래식 소품은 언제나 우리 영혼을 평안하.. 붓꽃 독백 2012.12.16
붓꽃 독백 - 자슈아와 함께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작은 아이는 멀리 여행을 떠나고 큰 아이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간다고 하는 그런날 간밤은 어찌나 추운지 사람들이 옷이란 옷은 다 껴입고 야단도 아니었다. 우리 아버지 파파 사시는 케나다 같으면 영하 20 - 30도는 겨울에 보통이다. 그런데 요사스런 것은 얼어죽을 것 같아도 막상 가.. 붓꽃 독백 2012.12.16
붓꽃 독백 - 미추코 우치다와 쓸쓸한 휴가철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모른다. 이제 겨우 겨울의 초입인데 좀 춥다고 때 아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니 말이다. 어서 빨리 겨울이 가고 봄이 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넓은 집 실내가 춥다. 1층은 2층 보다 더 추워 무릎에 담요을 두르고 앉아서 자판기를 두드린다. 밖은 화창하.. 붓꽃 독백 2012.12.15